두 아이를 위한 실용적인 더블 유모차 선택하기
안녕하세요~ 와이즈덴입니다.
아이가 혼자일 땐 Nuna Mixx 를 불만 없이 너무 잘 썼고, 둘째가 태어난 후엔 첫째가 걸어다녀서 어떻게든 하나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결국 더블 유모차가 필요하더라구요. 산책이라도 하려고 해도 첫째랑 맞추려니 속도가 도무지 나질 않고, 속도가 안나면 둘째가 울고.. 결국 더블 유모차를 찾게 되었어요.
저는 유모차 하나만 사서 아주 오~래 쓰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완벽한 건 없더라구요. 더블 유모차 비교에 관해선 다음 포스트에 올릴게요! 완벽한 건 찾을 수 없었지만 제가 양보 못하는 조건이 있었어요.
- Nuna Pipa 카시트 호환 – Nuna Pipa 카시트를 유모차에 쉽게 장착할 수 있는 걸 원했어요.
- 아이들이 잘 보이게 – 두 아이가 주변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야 했어요.
- 접고 펼 때 편리함 – 매일 쓰는 거고 남편 없이 혼자 다닐 일이 많으니 편리해야 했어요.
- 가격 – 나중에 유모차를 어차피 바꿔야 할 수도 있고, 조금 있으면 더 이상 필요 없어질 수도 있어서 과하게 비싸지 않은 걸 찾았어요.
여러 가지를 비교한 끝에 Yoyo3에 보드를 연결하는 걸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해요. Yoyo2 와 Yoyo3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던 카시트 아답터와 보드가 문제 없이 연결됐어요. 구입할 때 아마존 베이비 레지스트리를 이용해서 사면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니까! 새 버전으로 구입했어요.

💡 마음에 드는 점들:
✅ 두 아이 모두 만족 – 이 장점이 제일 커서 아주 만족하는 부분인데, 17개월 된 첫째가 ride-along 보드를 너무 좋아해요. 졸리거나 호기심이 생기면 유모차에 앉는 걸 싫어하는데, 보드 위에 앉아 있으면 갇힌 느낌이 덜해서 그런것 같아요. 요요를 꺼내면 신나서 바로 보드에 발 들이밀어요.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갈 때는 꺄르륵거리고, 둘째랑 까꿍 놀이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어해요. 질리면 자기가 알아서 내려와서 걸어다녀요. 제가 아이를 앉혔다 뺐다 하지 않아도 되는게 큰 강점!! 둘째는 카시트에 앉혀놓고 움직이기만 하면 쿨쿨 아주 잘 자거나, 말똥말똥하게 주변을 잘 보더라구요. 멈춰있으면 찡찡대는데 움직이면 평안해요..ㅋㅋ
✅ 컴팩트하고 접기 쉬워요 – 처음엔 접고 펼 때 좀 서툴렀는데, 몇 번 해보니까 금방 익숙해져서 이제는 금방 해요. 접었을 때 스스로 서 있어서 공간 차지도 적고, 차 트렁크에 오르내릴 때도 가벼워서 편해요.
✅ 작은 바퀴에도 부드러운 주행 – Nuna Mixx를 타다가 트래블로 바꾸면서 제일 걱정된 것 중 하나가 작은 바퀴와 서스펜션이었어요. 그런데 아이 둘 태우고 풀밭에서도 운전이나 덜컹거림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풀 사이즈 유모차처럼 안정적으로 부드럽진 않지만, 이정도면 괜찮아서 첫째 때도 그냥 요요 살 걸 그랬나 싶었어요.
✅ Nuna Pipa 카시트 장착 용이 – 아답터를 껴야 하는데, 카시트를 장착하기 어렵지 않고, 안정적이에요.
💡단점:
🔹 핸들 위치 – 보드가 제 앞에 있고 핸들길이가 조절되지 않아서 유모차를 밀 때 살짝 옆으로 서야 해요.
🔹 계단을 넘을 때 – 하나일 땐 괜찮은데 보드가 달린 상태에서는 인도 블럭을 오르내릴 때 어려워요.
🔹 수납 공간 부족 – 여행용 유모차라서 바구니가 작아요. Nuna Mixx와 비교하면 차이가 꽤 느껴져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마지막으로…
신생아와 유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편리한 유모차를 찾고 있다면, Yoyo3 + 보드 추천해요! 저도 처음에 요요를 추천 받았지만 다른거 보다가 결국 돌아돌아 요요로 오게 됐어요. 완벽하진 않지만, 가볍고 조작이 쉽고, 유아가 오르내리기 쉬워서 땡깡 레벨이 낮아지니까 두 아이와 외출할 때 훨씬 수월해요. 이 리뷰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러분도 아이에게 맞는, 엄마 아빠가 덜 힘들 수 있는 유모차를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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